치매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잊게 만들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조차도 잊게 만드는 무서운 질병이에요. 2023년 보건복지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노년층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로 밝혀졌고, 이는 우리가 더 많은 이해와 돌봄을 필요로 하는 시대에 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치매 환자를 대하는 올바른 태도와 생활 속 치매 예방법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 1. 치매 환자에게 걸맞은 역할을 부여하라
치매 환자가 실수를 많이 한다고 해서 일을 그만두게 하거나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에요. 오히려 남아 있는 능력을 가능한 한 오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오랜 세월 동안 익숙해진 집안일이나 간단한 작업을 맡기는 것이 좋아요. 치매 환자는 신체적 활동과 작은 성취감으로 인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걸레를 빨거나 빨래를 개는 등의 간단한 일을 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치매 진행을 늦추고 환자의 신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역할 부여 시 주의사항:
-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세요.
- 적절한 난이도의 일을 선택하세요.
- 환자가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선택하세요.
#### 2. 직접적인 거절이나 부정을 피해라
치매 환자와 대화할 때는 직접적으로 부정하거나 거절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환자의 요구나 주장이 말이 안 될지라도 일단 '맞아요', '알겠어요'라고 수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 환자는 부정적인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논쟁을 피하고, 환자를 지적하거나 무시하는 행동을 삼가야 합니다. 환자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감과 이해의 태도를 보여주세요.
- 대화 시 피해야 할 행동:
- 논쟁을 피하세요.
- 지적하거나 무시하는 행동을 삼가세요.
- 일단 수용한 후 설명하세요.
#### 3. 기억나는지 묻거나 시험하지 마라
치매 환자에게 "이 사람 누군지 알아?", "기억나?"라고 묻는 것은 좋지 않아요. 환자는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스트레스를 받고 곤란해할 수 있습니다. 이런 질문은 환자를 더 혼란스럽게 만들습니다. 대신 환자가 모르는 것 같으면 직접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의 기억력을 시험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 대화 시 주의사항:
- 기억력을 시험하지 마세요.
- 모르는 것 같으면 직접 알려주세요.
- 환자의 반응을 고려하여 질문하세요.
#### 4. 집에서만 지내도록 하지 마라
치매 환자가 집에서만 지내게 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사회적 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치매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부모님이 치매 증상이 있더라도 주간보호센터나 사회적 모임에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사회적 활동은 환자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교류와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사회적 활동의 중요성:
- 치매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
- 심리적 안정감 제공.
- 사회적 교류 유지.
#### 5. 부모님의 생활 습관을 바꾸려 하거나 강요하지 마라
부모님의 생활 습관을 강제로 바꾸려고 해서는 안 돼요. 건강한 식습관이나 금주, 금연을 권유하는 것은 좋지만, 평생 살아온 방식을 갑자기 바꾸는 것은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좋아하는 음식이나 활동이라면 적당한 범위 내에서 허용해주는 것이 좋아요. 자녀들의 지나친 강요는 오히려 부모님을 더 힘들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생활 습관 변경 시 주의사항:
- 강요하지 말고 권유하세요.
- 적당한 범위 내에서 허용하세요.
- 부모님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세요.
#### 6. 치매 환자의 신체 건강도 챙겨라
치매 환자는 갈증이나 포만감을 잘 인식하지 못해 체중 변화나 변비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식단표를 만들어 식사했음을 알려주는 것이 좋아요. 또한 변비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장해야 합니다. 치매가 심해지기 전에 기타 신체적인 검진을 받아 미리 치료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병원에 갈 때 환자가 협조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조기에 철저히 관리해야 해요.
- 신체 건강 관리 방법:
- 식단표 작성.
- 충분한 수분 섭취.
- 조기 검진 및 치료.
#### 7.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라
치매에 걸린 부모님을 어린아이처럼 대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가족들은 애정 표현처럼 편하게 대할 수 있지만, 이는 치매 환자의 자존심을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자녀들이 모든 일을 대신해주거나 가르치려 하는 것은 오히려 환자의 자존감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특히 치매 증상에 대해 야단치거나 무시하는 언행은 삼가야 합니다.
- 존중하는 태도:
- 어린아이처럼 대하지 마세요.
- 자존감을 지켜주세요.
- 애정 표현에 신경 쓰세요.
####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연, 절주,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지중해식 식단은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에요. 과일, 채소, 통곡, 빵·감자, 닭고기, 견과류, 올리브 오일, 생선 중 심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고강도 걷기 운동도 알츠하이머병 인지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돼요.
-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 금연, 절주, 운동.
- 지중해식 식단.
- 고강도 걷기 운동.
#### 마치며 : 치매 환자와의 소통은 이해와 존중으로
치매는 우리 사회가 함께 극복해야 할 중요한 문제예요. 치매 환자를 대할 때는 이해와 존중의 태도가 필요합니다. 치매 환자를 이해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치매 환자와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환자도 더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치매는 더이상 두려운 병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도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