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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탈모가 아니었다? '머리 빠짐' 유발하는 4가지 질환

강한아이 2024. 7.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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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노화나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등으로 흔히 발생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탈모가 단순한 현상이 아니라 특정 질환의 증상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이번 블로그에서는 머리 빠짐을 유발하는 네 가지 대표적인 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 탈모의 숨은 원인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안드로겐 탈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질환은 여러 개의 작은 난포가 난소에 모여 있지만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정상적인 배란과 월경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를 의미해요. 이로 인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는 줄어들고 남성호르몬의 분비량은 증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호르몬 불균형이 일어나면 모낭이 수축하고 모발이 가늘어져 탈모 로 이어질 수 있어요. 특히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인한 탈모는 갑자기 많은 양이 빠지지 않고, 점차 가늘어지며 잔머리처럼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정수리 부위의 가르마가 넓어지고 생리불순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심한 여드름 체중 증가 비정상적 하혈 인중이나 몸에 털이 많아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산부인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지루성두피염: 두피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

 

지루성두피염은 지루성피부염이 두피에 발생한 것으로,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생기는 만성염증성 피부질환이에요. 초기 증상 으로는 비듬 가려움증 노랗거나 붉은 여드름 등이 있으며, 증상이 악화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루성두피염은 두피에 특정 곰팡이가 자라거나 상처와 염증으로 인해 두피 환경이 나빠져 모발을 만드는 세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이러한 경 우 두피 전용 샴푸를 사용하고 머리를 꼼꼼하게 감아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야 해요. 연고나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지루성두피염은 두피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 즉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철결핍성빈혈: 모발 건강과의 밀접한 관계

 

철결핍성빈혈은 혈액 구성 성분 중 철이 부족해 헤모글로빈이 만들어지지 않는 상태로, 이로 인해 적혈구 생성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 발생하는 빈혈입니다. 특히 여성은 매달 반복되는 월경과 임신, 출산으로 인해 철이 결핍되기 쉬워요. 40대 이후에는 자궁 질환으로 월경량이 과다해지는 것도 철결핍성빈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철은 모낭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철이 함유된 단백질인 '페리틴'은 모발 성장에 필수적이지만, 철결핍성빈혈이 발생하면 페리틴이 모낭 세포 분열에 관여하지 않고 혈액으로 이동합니다. 그 결과 모발이 가늘어지고 작은 자극에도 쉽게 빠지게 됩니다. 철결핍성빈혈을 예방하기 위해 서는 철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필요시 철분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갑상샘질환: 탈모를 유발하는 숨은 원인

 

갑상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탈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샘에서 만들어지는 갑상샘 호르몬은 신체의 에너지와 대사 조절에 전반적으로 관여합니다. 성장기 발달은 물론 성인이 된 후에도 체온 유지 근육의 긴장과 강도 정서 상태 조절 등에 영향을 미칩니다. 갑상샘 호르몬이 과다해도, 부족해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갑상샘저하증이 있을 때는 호르몬의 양이 줄어들어 대사가 원활하게 일어나지 않고, 영양 공급에도 이상이 생겨 모낭 활동이 둔해지고 모발이 얇아져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갑상샘항진증일 때는 호르몬이 과다해져 대사량이 증가하고 대사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지면서 영양분이 빠르게 소진돼 모발로 가야 할 영양이 줄어들어 탈모가 발생합니다. 갑상샘질환으로 인한 탈모는 원인 질병이 치료되면 대부분 개선될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들이 동반될 경우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질병으로 인한 탈모,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자

 

탈모는 노화나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질병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낭성난소증 후군, 지루성두피염, 철결핍성빈혈, 갑상샘질환 등은 탈모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들로 꼽힙니다. 이들은 모두 신체 내부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개선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탈모와 함께 의심 증상들이 동반될 경우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 질병으로 인한 탈모는 단순한 미용 문제가 아니라 건강상의 문제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이점을 유념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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